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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드니 본다이 비치 총기 난사 사건: 하누카 행사 중 테러 공격, 12명 사망·29명 부상 충격

    시드니 본다이 비치 총기 난사 사건: 하누카 행사 중 테러 공격, 12명 사망·29명 부상 충격

    호주 시드니의 상징적인 관광지인 본다이 비치(Bondi Beach)에서 2025년 12월 14일(현지시간) 저녁, 끔찍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 사건은 유대인 공동체가 하누카(Hanukkah, 유대 광명절) 첫째 날을 기념하는 행사를 진행하던 중 벌어진 테러 공격으로, 최소 12명이 사망하고 29명이 부상당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호주 당국은 이를 ‘테러 사건’으로 규정하고 강력히 대응하고 있습니다.

    시드니 총기 난사 사건 개요 무엇이 있었나?

    사건은 오후 6시 40분경 본다이 비치 북쪽 아처 파크(Archer Park)와 본다이 파빌리온 인근에서 시작됐습니다. 검은 옷을 입은 무장 용의자 2~3명이 자동화기를 난사하며 행사 참가자들을 겨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목격자 증언에 따르면 “방, 방, 방” 하는 총성이 10분 가까이 이어졌고, 현장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어린이와 경찰관을 포함한 무고한 시민들이 희생됐으며, 부상자 중에는 중태 환자도 다수 포함된 것으로 전해집니다.

    NSW(뉴사우스웨일스)주 경찰은 즉시 대응에 나서 용의자 중 1명을 사살하고, 또 다른 1명을 중태로 체포했습니다. 제3의 용의자 가능성도 조사 중이며, 현장에서 의심스러운 폭발물(IED)이 발견돼 폭탄 처리반이 출동했습니다. 경찰은 “더 이상 활성 총격범은 없다”고 발표했으나, 본다이 비치 일대를 봉쇄하고 대대적인 수색을 진행 중입니다.

    시드니 총기 난사 사건 원인 분석과 쟁점

    크리스 민스 NSW주 총리는 기자회견에서 “이 공격은 시드니 유대인 공동체를 명확히 겨냥한 것”이라며 “혐오스러운 반유대주의 테러”라고 규탄했습니다. 앤서니 알바니즈 호주 총리도 국가안보회의를 소집하고 “악의적인 반유대주의 공격”이라며 “국가적 어두운 순간”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이스라엘 정부도 강력히 비난하며 호주 당국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특히 용감한 시민의 활약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한 목격자는 총격범을 맨손으로 제압해 무기를 빼앗는 장면이 소셜미디어에 퍼지며 “진정한 영웅”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민스 총리는 “그의 용기로 많은 생명을 구했다”고 칭찬했습니다.

    본다이 비치는 호주를 대표하는 해변으로, 서핑과 관광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주말 저녁 하누카 행사에는 가족 단위 유대인 공동체와 관광객이 많이 모여 평화로운 분위기였으나, 이번 사건으로 큰 충격에 빠졌습니다. 호주는 1996년 포트 아서 총기 난사(35명 사망) 이후 엄격한 총기 규제를 시행해 대형 총격 사건이 드물었기에 이번 테러는 전국에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현재 용의자 신원은 일부 확인됐으나, 동기와 배후는 수사 중입니다. 한 용의자는 시드니 남서부 보니리그 출신의 나비드 아크람(Naveed Akram)으로 알려졌으며, 그의 자택이 급습됐습니다. 경찰은 반유대주의 극단주의 연계 가능성을 중점 조사하고 있습니다.

    시드니 총기 난사 사건이 남긴 사회적 교훈과 대응 과제

    이 사건은 최근 글로벌 반유대주의 증가와 맞물려 국제적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호주 유대인 공동체는 “깊은 슬픔과 공포”를 호소하며 안전 대책 강화을 요구했습니다. 알바니즈 총리는 “호주는 모든 시민의 안전을 보장할 것”이라며 단결을 촉구했습니다.

    호주 총기 규제 역사상 최악의 사건 중 하나로 기록될 이번 비극은 총기 폭력과 테러 방지에 대한 재논의를 불러일으킬 전망입니다. 희생자 유가족과 부상자들의 빠른 쾌유를 빕니다.